이런곳도 있구나 싶어서 찾아 봤습니다.
닭을 표현한 결정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진 곳입니다.
그러니까, 개인 박물관입니다.
선인들이 표현한 동서고금의 닭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으니
보며 배우고 느끼는 공간이 되었으면 싶어
'닭박물관'이 아닌' 닭문화관'으로 표현 했노라고 관장은 말합니다.
서울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층은 쉼터가 있는 테마 전시장이고 2층은 상설전시장이랍니다.
방문했을때는 '꼭두닭과 민화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민화속의 닭그림이나 상여위의 꼭두닭은 우리만의 고유문화인듯 싶습니다.
전시관 가득히 상여꾼들이 부르는 송별의 노래가 들려 오는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꼭두닭도 참 다양하구나 배웠습니다.
닭에 대한 우리네 일상의 표현 또한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아담하고 다양한 전시는 닭이 참 아름다운 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닭은, 단순한 식용새 이기 이전에 우리와 함께 했던 '일상의 문화' 였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www.kokodac.com 한번 둘러보시고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닭전문 박물관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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