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꽃 입니다.
시골집 이곳저곳에서 자주 발견이 되는군요,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어 밭가장자리에 잘 심겨지곤 하지요.
언젠가 우리도 무더기로 조그만 터를 만들어 심어주었던때가 있었지요.
그렇다보니, 식재료 부추줄기는 많이봤어도 꽃은 자주 보지 못했던 싶습니다.
작은 꽃이 나름대로 예쁘군요.
어느 시인이 직은 꽃이 훨신 더 예쁘다고 했었지요?
작다보니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예쁨을 발견해 볼수있다는 얘기였겠지요.
들여다보니 하나같이 예쁨니다.
단정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예쁨니다.
그 작은 꽃도 꽃이라고 나비와 벌이 찾아들었습니다.
나비는 '남방부전나비'같고 벌은 허리잘룩한 '호리병벌' 같습니다.
작아도 꿀은 만들어 내는 모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