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종(白笹種) 옹쟈보가 어렵게 쌍을 이루어 기뻤는데
녀석들이 이제 포란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암놈이 먹이 먹으러 잠깐 나왔을때 알을 세어보니 모두 아홉개네요.
쪼끄만 녀석이 많이도 품고 있습니다.
금년 봄에 숫놈 병아리 따로, 암놈 병아리 따로 얻어다가 키워서
지난 달 8월초순께 '시골집 띠앗마을'로 옮기면서 합방을 시켰드랬지요.
숫놈이 오늘 현재 7개월 20일(230일),암놈이 5개월 20일(170일)정도 되었네요.
암놈이 5개월 정도 되면 알을 낳고 포란에 들지요?
어렵게 쌍을 이루어 포란까지 하고 있는 녀석들, 대견합니다.
날씨는 차츰 추워지기 시작하는데....
몇놈이나 나와서 예쁜짓을 하려는지....
기대가 큼니다.
닭장문을 열어 놓고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숫놈 녀석, 암놈 곁을 저렇게 떠나지 않고 계속 가리고 서서 경계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슬그머니 손을 집어 넣어 보았더니
저넘 좀 보십시요, 공격자세를 취합니다.
제깐에는 암놈과 알들을 보호 하겠다는 것이죠?
미물이지만.. 그래도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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