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마지막 부화입니다.
블랙코친 4마리 부화를 끝으로 부화기의 전원을 내렸습니다.
그러지 말자고 해놓고도, 금년에도 무척 많은 병아리들을 부화 시켰네요.
금수남이와 은수남이가 하도 알을 잘 낳아 놓아서 그 녀석들 위주로 부화를 시켰습니다만
그외에도 고샤모,옹자보, 검은 꼬리자보,실크오골계등 여러종류가 부화되어 나왔네요.
작년에 70여마리를 부화시켜 많이도 부화시켰다고 했었는데
금년에는 헤아려 보니 108마리가 부화되어 나왔네요.
마지막 부화 블랙코친까지 합치면 112마리입니다.
많이도 부화를 시켰습니다.
누구말마따나 '닭공장'을 차리려나?
내년에도 또 병아리들을 부화시킨다면
브리딩용으로 꼭 필요한 놈들만 부화를 시켜야겠다고 다시 다짐을 해봅니다.
더운 날씨이기는 하지만
부화기에서 갖 나온 녀석들이라 며칠동안은 육추기에 넣어 두기로 했습니다.
한낮의 온도는 견딜만 하겠지만 한밤중의 온도가 걱정스러워서 지요.
사실은, 이 녀석들도 필요해서 부화를 시켰던게 아닙니다.
'검란 테스트'의 결과물 들입니다.
그동안,부화기속 모든 알들은 검란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조건 부화일수를 기다려 탈각여부를 확인했었지요.
검란과정에서 후랫쉬를 비춰보면 핏줄도 보이고 해서 발생을 확인할수 있다고들 하는데
그동안 여러차례 후렛쉬를 비춰 보았는데도 핏줄을 확인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검란과정을 생략하고 무조건 부화일수를 채우고는 했었지요.
이번에는, 핏줄확인과 무관하게 내 방식대로 해서 발생과 미발생을 구분해 보기로 했습니다.
블랙코친 의 알 7개를 수거해서 부화기에 넣고 일주일후에 후렛쉬로 비추어 보았습니다.
3개는 그저 마알갛게 비추이기만 하고 4개는 무엇인가 검은 부분이 뭉쳐저 있는듯 보입니다.
마알갛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녀석은 '무정란'이고
부분적으로 검게 뭉쳐저 있는 녀석이 '발생란'이라고 구별 하고서는
"O" "X" 표시를 해서 부화기에 다시 넣었지요.
'O,X' 표시대로 나왔습니다.
4마리가 깨어 나오고 3개의 알이 부화되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 방식 검란이 유효했던 것이네요.
앞으로 는그렇게 검란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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