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새끼들을 다른 집으로 옮겼습니다.
에미가 새롭게 알을 낳아놓았는데 그 알집에 매달려 포란을 못하게 합니다.
젓달라는 것이지요.
어느날은 그 작은 알집에 모두 4마리가 뒤엉켜있곤 합니다.
못보는 사이에 에미,애비한테 쫒겨 뒷목의 털이 빠저있곤 합니다.
당연히 새끼들을 에미한테서 떼어내야되겠지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잡아내어 옮겼습니다.
새집으로 옮겨 며칠이 지났습니다.
이제 뒷목의 털들도 다시 예쁘게들 나와있군요.
몸체가 아직 작고 어린티가 납니다.
마땅한 자리가 없어 우선 옛날 그 집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주변에 나뭇잎들이 무성해서 낮에도 어둡고 다소 침침했던 숲속의 그 옛집입니다.
그늘속 환경이 좋겠다 싶었지만 에미가 3번에 걸쳐 포란에 실패를 했었지요.
비록 개들이 사용하는 아랫칸집위의 2층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밝고 공기가 잘 통하는 새집 입니다.개들이 지켜주니 안전은 담보돼있던 셈이지요.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주었더니 그제서야 포란을 잘 해서 지금 이 새끼들을 키워냈던거지요.
이 녀석 새끼들이야 포란은 않을터이니 당분간기왕에 만들어진 이 집에서 지내게 하고
훗날 겨울이 오기전에 정돈해서 새집을 마련해 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에미와 애비, 새끼들 성가시게 하지않는 제 집에서 열심히 포란중입니다.
그런데, 성공할지 모르겠군요.
새끼들의 늦은 이소로 적기포란이 어려웠던 그 알들을 지금 안고 있다보니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기다려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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