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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鷄-닭들

바둑인가? 곱슬인가?

by 鄭山 2008. 7. 27.

곱슬바둑쟈보 종란 두알을 부화기에 넣었습니다.

두개종란 모두에서 병아리들이 깨어 나왔습니다.

귀하게 구해온 종란이어서 두개 모두의 탈각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한달여 애지중지 키웠더니 벼슬이 한마리는 높고 또다른  한머리는 낮습니다.

귀한 녀석들이 쌍까지 맞추어 나왔으니 정말 좋았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숫놈 병아리의 깃털은 쭈빗쭈빗 삐저 나오는 것들이 보입니다.

곱슬입니다.

그러나  암놈 녀석의 깃털은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곱슬이가 아닙니다.

짝맞춘 곱슬바둑쟈보 쌍이 알을 낳았는데

한놈은 곱슬이고 다른 한놈은 곱슬이가 아닌 것이지요..

 

  

 

 

 

그렇다고 어찌합니까?

곱슬이가 아니라고 암놈을 도태시킬수도 없습니다.

녀석들의 애비,에비가 참 잘 생긴 놈들이었으니

암놈 이 녀석, 곱슬이가 아니더라도  참 예쁜 바둑쟈보로 커줄게 분명해서요.

곱슬이가 아니더라도 함께 키워 볼 생각입니다.

곱슬이 암놈을 구해서 짝을 �추어줄까하는 고민은 그때 가서 하기로 했습니다.

 

녀석들,

처음에는 하얀 깃털만  입고 나왔습니다.

바둑쟈보의 깃털과는 전혀 달랐던 하얀 병아리들이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검은 색 깃털들이 차츰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