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를 하나 받은 '산호'녀석,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갈비뼈에 붙어있는 고기가 맛있을까요 아니면 뼈다귀에 뭍어있을 양념이 맛있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뼈자체가 맛있을까요?
아주 행복한 표정입니다.
'산호'녀석이 갈비를 뜯다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그만 그 갈비대가 '마루'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한개만 주어 젔었다면 큰 싸움이 났을수도 있겠지만
설날음식으로 남겨진 갈비대가 그동안 여러대 주어저서 인지
갈비대가 시샘의 대상은 아니었나 봅니다.
그래도 '산호'녀석, '마루'에게 빼았긴 갈비대가 못내 아쉬운 모양입입니다.
아니면...'나도 빨아봤는데 맛있더라...맛있게 천천히 먹으려무나' 권하는 표정같기도 하구요.
싸우지 않고 서로 나누어 먹는게 사이가 무척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개들 치고는 식탐이 별로 없는 놈들 같지요?
닥아가서 가깝게 드려다 보더니... 이내 돌아서서 편한 자세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