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 9월23일로 9개월이 되었습니다.
9개월이면 성견(成犬)일까요?
7 , 8개월이면 벌써 수임이 가능하다고 하니 성견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12개월에서 15개월까지도 성장을 한다니 1년이 넘어야 성견이라 할것인가?
아무래도 후자가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떨런지...
사람으로 비교해 보아도,
수임이 가능한 나이가 곧 성인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아직 '강아지'라고 말할수도 없겠지요?
조류업계에서는 성조가 거의 다 되어가는 어린 새를 '아성조'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9개월의 '아성견'이 아닐까 싶은데...
개에게도 '아성'이라는 단어를 적용시켜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마루'와 '산호'를 풀어 놓았습니다.
그렇다고 두 녀석을 함께 온종일 풀어 놓는게 아니고
낮시간대에는 '마루'를, 밤시간대에는 '산호'를 풀어 놓습니다.
두 녀석을 함께 풀어 놓았더니 싸우기도 하고 또 장난을 치면서
텃밭이라고, 꽃밭이라고 사정을 봐주지 않네요..
할수없이 한마리씩만 풀어 놓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