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운행하라는 도로표지판입니다.
물론 공인받은 도로표지판이 아니라 사제(사제)도로표지판입니다.
점포주가 집앞을 지나는 차량들이 천천히 운행되기를 바라면서 세워놓은 것이겠지요?
느린동물의 대표격으로 흔히 '토끼와 경주하던 거북이'를 연상 했을터인데
이 점포의 주인은 달팽이의 속도가 가장 느리다고 생각을 했던 모양이지요?
달팽이의 표정에서 호소력이 읽힘니다.
윗트가 넘침니다.
서울 대학로 뒷골목입니다.
예술과 문화의 거리 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