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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능소화

by 鄭山 2010. 7. 7.

 

 

 

능소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더 풍성하게 꽃피워주기를 바랬는데 작년에 이어서 금년에도 조금 피었습니다.

벗나무가 여러나무여서 벗나무를 타고 오르라 했더니 벗나무와 능소화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지 부착이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작년에도 새줄기가  밑에서부터 새롭게 오르더니 금년에도 또 새줄기가 오릅니다.

그래도 금년에는 성장속도 빠릅니다.

심어준지 3년차이니 금년에는 풍성하게 자리잡아 주었으면 합니다.

 

 

능소화를 좋아해서 모두 3곳에 능소화 넝쿨을 올리고 있습니다.

꽃을 피워준 개장앞의 능소화 넝쿨과 함께 뒷뜰 선큰(sunken)계단앞에 또다른  능소화 넝쿨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뜰 진입로밖에도 또다른  한그루가 크고 있구요.

유난히 능소화를 좋아하다 보니까 3곳에나 나누어 심어 놓았는데도 기대만큼 빨리 자리잡아주지 않아서 기다림이 큼니다.

아래 사진은 지금 꽃을 피우고 있는 위사진 개장앞 (1번) 능소화 넝쿨입니다.

 

 

선큰계단 입구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또다른 (2번)능소화 넝쿨입니다.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두었던 비둘기장을 세워놓고 타고 오르라고 했었는데 부착성장이 여이치 않은듯 싶어

금년 봄에 비둘기장을 치우고 그 자리에 벗나무 한그루를 옮겨 심고 타고 오르라고 했습니다.

역시 새롭게 줄기를 뻣어 잘 크고 있습니다.

아직 많지는 않지만 꽃봉오리도 머금고 있네요.

 

 

같이 심어 주었는데도 성장이 제일 늦은 또다른 세번째 넝쿨입니다.

그래도  세워준 밭침대 맨끝까지 넝쿨손을 뻤었네요.

빨리  자라서 밭침대가 보이지 않도록 풍성해 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꽃도 피워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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