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창밖을 내다보니 능소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딱 한개.그러니까,
금년들어 첫번째 개화한 능소화가 되는 거지요.
여늬해 같으면 6월 하반기에 능소화가 곷을 피웠던 기억인데
비록 한개가 꽃을 피웠지만 좀 이른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날씨때문이라고 설명이 될까요?
혼자 꽃을 피운 이 녀석, 다른 곷봉오리들이 아직 준비를 채 다하지도 않았는데 저 혼자서 일찍 속도위반을 한듯 싶습니다.
아직 다른 꽃망울들의 개화는 아무래도 며칠 더 있어야 될듯 싶습니다.
손이 닿지않는 높은 곳에서 혼자 꽃을 피워 놓아서 가깝게 들여다 보기가 힘이 듭니다.
카메라렌즈를 망원으로 바꿔 마운트하고 당겨서 찍었습니다.
많은 꽃들이 눈높이까지 내려와서 활짝들 피워주었으면 합니다.
며칠 더 기다려야 되겠지요?
'白樓軒백루헌閑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년만의 꽃, 고구마꽃 (0) | 2014.07.05 |
---|---|
6월의 뜰악 (0) | 2014.06.29 |
6월은 개망초의 계절인가요? (0) | 2014.06.11 |
금계국도 한창입니다. (0) | 2014.06.11 |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0) | 201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