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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능소화 첫꽃

by 鄭山 2014. 6. 12.

 

 

 

이른 아침에 창밖을 내다보니 능소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딱 한개.그러니까,

금년들어 첫번째 개화한 능소화가 되는 거지요.

여늬해 같으면 6월 하반기에 능소화가 곷을 피웠던 기억인데

비록 한개가 꽃을 피웠지만 좀 이른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날씨때문이라고 설명이 될까요?

 

 

혼자 꽃을 피운 이 녀석, 다른 곷봉오리들이 아직 준비를 채 다하지도 않았는데 저 혼자서 일찍 속도위반을 한듯 싶습니다.

아직 다른 꽃망울들의 개화는 아무래도  며칠 더 있어야 될듯 싶습니다.

 

손이 닿지않는 높은 곳에서 혼자 꽃을 피워 놓아서 가깝게 들여다 보기가 힘이 듭니다.

카메라렌즈를 망원으로 바꿔 마운트하고 당겨서 찍었습니다.

많은 꽃들이 눈높이까지 내려와서 활짝들 피워주었으면 합니다.

며칠 더 기다려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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