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 되면서 내가 맨처음 갖었던 디지털 카메라였습니다.
'HP 포토스마트 C-200'
필름카메라에만 익숙해 있으면서 디지털 카메라가 무슨 카메라 겠느냐는 내게
큰애가 한번 사용해 보라며 선물해준 카메라였습니다.
뭐가 그리 복잡하던지... 컴퓨터에 운영체계라는 것을 깔아 주어야하고
필름대신 메모리라는 것을 집어 넣고 기록해서
다시 컴퓨터 화면에 재생을 한다는데....
불편하고 생소했지만 기왕에 선물받은 것이니
그럼 어디 한번 사용해 보자고 했었지요.
메모리도 8메가 짜리 3장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고..
당시, 나도 초보자였지만 디지털 카메라 시장도 태동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전부터 후지와 코닥에서 '니콘'바디에 디지털부문을 얹은
천문학적 가격의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가 있기는 했었지만
일반 대중 대상의 디지털 카메라는 발아하던 시기였지요.
내게는 참 귀한 카메라여서 지금도 잘 보관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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