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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경비견(?)

by 鄭山 2018. 6. 8.



시골집 동네의 빈집입니다.

처음에는 빈집이었지만 몇년 지나다 보니 이제는 폐가 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사셨는데 아드님댁으로 가셨다는 말만 전해들었지

그 후에는 뵙지를 못했고

사시던 집은 저리 되었습니다.

근데, 개 두마리가 좌우에서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그랬으면 좋겠는데...아닙니다.

저 곳은 갈때마다 처음보는 녀석들이 저렇게 묶여들 있습니다.

길건너 사시는 젊은 분과 그 친구들의 여름철 보양식인 모양입니다.

강아지가 묶여있고 제법 커지면 어느날 보이질 않곤 합니다.

쯧쯧...불상한 것들 ...

가깝게 다가가면 그래도 크게들 짓어댑니다.

살아있는 동안은 폐가를 지키는게 지 놈들의 임무인지 아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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