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산 산등성이의 선(線)이 깔끔합니다.
마치 이발을 한듯 산뜻합니다.
여름나무들이 태양빛을 받아 흡수하려고 서로 경쟁하며 키를 키운답니다.
산등성이의 저 나무들은 키를 맞추어 공평하게 빛을 받을수있는 키만큼 자랐습니다.
더 받겠다고 옆나무보다 조금 더 키를 키우면 옆나무도 따라서 키를 키울거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나무도 생각들을 합니다.
그러니 톱질하며 잘라나면 얼마나 마음상해들할까요?
이발한듯 깔끔게 키를 맞춘 겨울산등성이가 참 좋습니다.
칼라사진보다 흑백사진이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작품사진 한장을 만들겠다고 신경써서 흑백사진을 한장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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