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 날아오릅니다.
이렇게 날고 있는 새를 찍으면서 사진가들은 '날샷' 이라고들 하지요.
'날고 있는 걸 찍었다'는 말의 약어이겠지요.
앉아있는 새들보다 날샷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나는 장면을 보고서 파인더를 그쪽으로 돌리면 파인 더 속에 쉽게 들어오지도 않고
들어왔다 해도 그만 쉽게 빠저 나갑니다.
그래서 날샷을 잘 찍으려면 오랜 숙련이 필요하다고들 하지요.
민속촌 개울에 오리 한 마리가 날아오르기에 무조건 카메라를 돌려 셔터를 눌렀습니다.
패닝 촬영처럼 새는 고정되고 주변은 흘렀네요.
하도 작게 잡혀서 맘먹고 크롭을 했습니다.
크게 키우면 흔들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작은 크기로 늘려보니 그런대로 봐줄 만하군요.
올림푸스 포서드 카메라의 작은 샌서로 촬영하고 그걸 또 크롭까지 했으니
아예 양질의 화질은 기대하는 게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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