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2일(토요일)- 삼불원
'삼불원'이라는 우리말 표현을 한자로 바꾸면 '三不願'으로 표기가 되고 '三不猿'으로도 표기가 됩니다.
'三不願'은 원하지아니하는 세 가지로 '보기도 싫고, 듣기도 싫으며, 말하기도 싫은 것을 말합니다.
'三不猿'은 '三猿'이라고도 표현되는데 세 마리 원숭이가 각각 눈, 귀, 입을 가리고 있는 형상을 말합니다.
두 뜻모두 나쁜 것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하지도 말라는 뜻이 됩니다.
오늘 주제로 삼고자하는 것은 '三不猿'입니다.
일본 닛꼬에 가면 '도구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이 있는 '도쇼구(東照宮, 17세기)'가 있습니다.
그 입구 마굿간 벽면 위쪽에 눈, 귀, 입을 가린 3미리 원숭이가 부조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오래전에, '도쇼구'를 방문했을 때 기념품점에서 이 세 마리 원숭이를 구입해왔었지요.
근데, 집안에 장식품으로 놓여있는게 이 '삼불원'이 원숭이만 있는 게 아닙니다.
부엉이 3마리도 있고 개구리 3마리도 있군요.
모두 3마리원숭이 모형을 흉내 내어 후대들이 장식용 소품으로 만든 것들이겠습니다.
아마 부엉이와 개구리이외에도 다른 것들이 더 있을지 모르는데 내 눈에 띄지 않아 사 오지 못했는지도 모르지요.
원숭이는 거실 장식장에 놓여있고 부엉이는 앞마당 테크 난간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개구리는 어항속 장식물로 놓여있다가 어항을 치우면서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재미로 이 녀석들을 사진에 담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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