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당진의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그리고 신리성지를 둘러 대전에서 일박을 했지요.
다음 날 아침, 대둔산 드리이브길을 돌며 한 껏 벗꼿구경을 하고 돌아 왔는데...
와서 보니 집안에도 벗꽃이 만개해 있군요.
마당에 심겨진 벗꽃나무들이 모두 꽃을 피워 하얀색 꽃들이 이곳 저곳 눈에 뜨입니다.
소
흰색꽃들이 눈에 많이 뜨이는 것은
벗꽃 뿐만이 아니라 함께 심겨진 자두나무 그리고 앵두나무도 함께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앵두나무 두그루가 심겨저 있습니다.
하얀색 앵두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자두나무도 하얀색 꽃을 피웠습니다.
자두나무도 역시 두 그루가 심겨저 있는데...
흰색꽃들이 꽃만 놓고 보면 벗꽃인지 앵두꽃인지 자두꽃인지 구분이 쉽지 않을듯 하얗습니다.
그리고 보니, 마당에 심겨진 나무들 가운데 이팝나무도 있습니다.
이팝나무도 흰꽃을 피우는데...
이팝나무는 좀 늦습니다.
아직도 겨울나무에서 깨어나지 못한듯 잎싹도 보이지 않은채 앙상 그대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