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거미' 입니다.
우리집 '백루헌'안에는 '무당개미'가 참 많이 삽니다.
사진에 담아보면 여러가지 색이 골고루 섞여 참 예쁜 거미도 있다고 늘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 '호랑나비'를 처음 발견했을때 우리집 무당거미보다 더 예쁘다고 감탄을 했었지요.
생각해보니, 몇년전 강릉 사천에 있는 처남농장에서 발견을 했었군요.
이번에도 시골집에 갔을때 처남이 일궈놓은 농장을 방문했었고
그곳에서 다시 이 녀석을 맞났읍니다.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우리집 '백루헌'의 무당거미들이 매년 붙밖이로 살고있는 것처럼
이 녀석은 처남농장주변에서 대를 이어 살고있는 모양입니다.
사실, 우리집 무당거미도 처음 강원도 시골집에서 발견을 했었는데
옮겨온 나무들에 묻어서 이사를 왔는지 이곳에 터를 잡고들 삽니다.
그러니까,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호랑거미나 무당거미
모두 강원도 강릉산(産)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