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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청산창공(靑山蒼空),고운야학(高雲野鶴)

by 鄭山 2007. 3. 29.

 

 

 

'청산창공(靑山蒼空),고운야학(孤雲野鶴)"

한문 사자성어도 아니고 한문문장도 아닙니다.

위 나무판에 음각으로 새겨놓은 문장중의 문귀 '창공'과 '청산'일 뿐이고

그림판 위에 새겨놓은 구름(雲)과 학(鶴)의 한문자일 뿐입니다.

시구(詩句)만 새겨 놓으려니 밋밋한 것같아서 한문자도 겯드려 보았읍니다.

 

새겨놓은 글귀는 의미가 참 좋습니다.

세상사를 그처럼 마음을 비우고 살으라는 얘기지요.

누구의 글인지는 모르겠읍니다만, 자주 인용되는 글귀입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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