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보 중병아리들

백쟈보 한쌍과 블랙코친 암컷 두마리를 분양해주신 임형석님이

기회가 되면 적자보 병아리를 분양해 달라고 했었지요.

그래서 적쟈보 병아리 한쌍을 만들려고했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종란 4개를 에미닭한테 부화를 시켰는데 세마리가 나왔고

나머지 하나는 적쟈보가 아니고 검은꼬리백쟈보였네요.

적자보 세마리 가운데 한마리를 고양이 한테 잃었읍니다.

그런데 글쎄.. 잃어버린 놈이 안타깝게도  암놈이었고 남은  2 마리가 모두 숫놈이네요.

 

검은꼬리 암놈과 숫놈 적쟈보 두마리가 함께 자라고 있읍니다.

 

 

 

 

 

 

 

적쟈보 숫놈중 한마리는 종닭으로 키우고  검은꼬리백쟈보 암놈은 지금의 쌍과 합사시켜

수1,암2로  구성비를 마추어 줄까 생각중입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적자보들의 경우,  들어온 시기가 오래 되어서 그런지  많이들 섞였읍니다.

결과적으로 잘 생긴 순혈종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집 적자보의 경우, 인천 남동공단 '인아팻트' 출신입니다.

지금은 쟈보 등 닭종류는 취급하지않고 대조류, 휘귀종 중심으로 사육장을 운영하고 있읍니다.

수년전 그곳을 방문해서 한쌍을 구입해 왔었지요.

우리집 닭장에 입주한 최초의 닭이었읍니다.

지금은 그 2세들입니다.

따라서, 쓸만한 혈통의 종(種)이라고 믿고 있읍니다.

 

애비와 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