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뜰의 하얀 장미가 한송이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앞뜰의 빨간 장미는 세송이 꽃을 피웠구요.
원래는 모두 네종류의 장미를 뒷뜰 한 곳에 몰아 심어 놓았는데
지난 가을 한동안 개들을 풀어 놓았더니 모두 물어 뜯어 놓았었지요.
가지는 없고 몸통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몰라서 올 봄 옮겨들 심어 놓았더니....
녀석들이 살아서 꽃들을 피워 주네요.
연분홍색 장미와 노란색 장미도 조만간 꽃을 피워 줄듯 싶어서 기다려 집니다.
앞뜰에 심어놓은 줄장미, 이 녀석은 너무 잘 자랍니다.
지난 가을에 멀리 뻣쳐가는 가지들을 잘라 주었는데도...
봄이 오면서 다시 왕성하게 자라네요.
작은꽃들을 돌아가면서 피우기 시작합니다.
나무가 울창한 옆산에서 가깝게 뻐꾸기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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