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07년8월7일), 실키오골계 병아리 7마리가 부화기에서 깨어 났읍니다.
다리도 까맣고, 부리도 까맣고 ,눈망울도 까만 것들이 여늬 병아리들처럼 귀여웠읍니다.
부화기 안에서 털을 말린후 육추기로 옮기면서 찍은 녀석들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1일령 병아리입니다.
그 작고 앙증맞던 녀석들이 육추기 안에서 난조랑 병아리 사료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서
보름동안 아래 사진만큼 컸읍니다. 그러니까 15일령입니다.
서울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랐읍니다.
냄새를 풍겨서 거의 매일 바닥에 깔아준 신문지를 한장씩 빼내면서 키웠읍니다.
이렇던 녀석들이 한달이 지나니까 아래 사진만큼 훌쩍컸읍니다.
그러니까 30일령입니다. 한달된 녀석들이지요. 모두들 건강합니다.
시골집 마당 장독대옆 케이지새장(카나리아 기르시는 분들이 '날림장'이라고 부르는 넓은 새장)으로
옮겨 키우고 있읍니다.
케이지 밖으로 간격을 띠우고 양게망이 둘러처저 있어서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습니다.
한달쯤 지나니까 서서히 암수구별이 가능해 지는 것 같네요?
윗사진의 왼쪽 큰놈의 벼슬이 호도관모양으로 오골오골 뭉쳐저 있읍니다.
숫놈이겠지요?
전면. 앞을 향해 서있는 다소 작아 보이는 놈, 벼슬이 단관형태로 한줄입니다.
암놈이겠지요?
그기준으로 암수감별을 한다면 암3, 수3 아직 불명 1입니다.
불명1도 아무래도 숫놈 같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숫놈4에 암놈3이라는 얘긴데, 숫놈은 한마리만 남겨놓을 생각이니....
3놈 숫놈은 어찌하면 좋을까?
마을이웃에 넘겨주면 몸에좋다며 당장 꿀걱해 버릴터인데....불쌍해서 어쩌나?
누구 말마따나 닭은 어디까지나 닭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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