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율동공원에 나홀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때쯤이면 호수에서 오리들을 맞날수있지않겠나 싶어서였지요.
기대했던대로 오리들 여러마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여러마리가 호수가 둔덕위로 올라와 깃털을 고르고 있었고
한놈이 물가운데 남아서 계속 자맥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몇컷 단사로 찍다가 연사로 한번 촬영해 보아야겠다 싶어 카메라를 연사모드로 바꾸었습니다.
두 팔꿈치를 호수 난간에 받쳐 흔들리지않게 고정하고
뷰파인더로 녀석의 자맥질을 관찰하면서 연사로 담았습니다.
Sony DSC-HX400V A모드 F5.6 1/250s 초점거리 125mm AWB ISO160
동원된 카메라는 SONY의 50배 고배율똑딱이 HX400V였고
연사속도가 1초에 7장이여서 3회 모두 21장을 담았읍니다.
그 가운데서 12장을 선택해서 연속동작으로 연결을 해봤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려면 삼각대를 받치고 계획촬영을 했어야 하는 건데
연습삼아 똑딱이 카메라로 두들겨보았으니...
별거야 있겠습니까만 그런대로 여러장면을 한눈에 볼수있다는데 만족했습니다.
그동안 단사촬영만 하다가 모처럼 연사촬영을 해봤습니다.
셔터소리도 정겹고 7장이 차례로 저장되는 모습을 LCD로 지켜보며 즐길수 있었습니다.
똑딱이치고는 화질도 나쁘지않고 연사매수도 제법되어 재미있는 연습을 해볼수 있었습니다.
재미삼아 홈피에 올립니다.
필름카메라시절에는 필름값 생각하며 단사만 했던터고
당시의 카메라성능은 연사래야 몇장 되지도 않았던 터여서
단사찰영이 습성화되어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시대가 되면서 필름값 걱정없고
연사기능도 제법 많이 발전해 있으니
움직이는 피사체는 연사로 촬영해서 그 가운데 좋은 녀석만 선별해 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