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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6)-동물

박새-솔씨빼먹기

by 鄭山 2015. 12. 8.

 

오늘(2015.12.8)은 동네 인근에 위치한 '기흥레스피아'를 찾았습니다.

기흥호수주변에 조성된 공원시설 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근린체육시설도 갖추어저 있어 많은이들이 찾는 곳이지요.

지난주 홀로출사를 다녀왔던 죽전 율동공원에 이어서 오늘은 이곳 '기흥레스피아'를 찾았습니다.

입구에 '야조관찰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오리들이 많이 날라와 먹이질을 하지요.

 

오늘도 오리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오리들이 너무 멀리들 위치하고 있어서 촬영을 포기했습니다.

녀석들을 찍겠다고 들고나온 고배율줌렌즈 똑딱이 Sony DSC-HW400V가 그만 '밧테리부족'이라고 뜸니다.

충분하리라 믿었는데 확인하지않은 내불찰이지요.

준비해간 또다른 카메라의 300mm렌즈로는 당겨올수가 없습니다.

 

되돌아오는 길에 인근 소나무밭에서 '박새'들을 맞났습니다.

이곳저곳 소나무잎새들 사이에 녀석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탐론70-300mm망원줌으로 녀석들을 잡습니다.

                                                                                                                                                                                                        

 

무얼하는가 했더니,  솔방울에 매달려 '솔씨'들을 빼먹고 있습니다.

집마당에 찾아와 준비해준 먹이도 먹어주고

만들어준 새집에서 새끼도 치고해서 무척 반가운 녀석들입니다.

오늘은 녀석들이 야생의 먹이를 구하는 모습이어서 반가웠습니다.

 

 

무심하게 지나처온 솔방울들이었는데... 그속에 '박새'들의 먹이가 있었군요.

유난히도 '잣'을 좋아해서 철사끝에 매달아 야조먹이대끝에 묶어놓아주면 보는족쪽 달려와서 빼먹곤 하더니...

소나무씨앗도 '잣'과 비슷해서 이 녀석들의 일품요리인 모양입니다.

 

솔방울을 주어서 밤톨까듯 한번 까봤드라면 녀석들이 빼먹고있는 '솔씨'들을 가깝게 확인해 볼수있었는데

무심코 돌아왔습니다...아쉽습니다.

아니지요...주변이 온통 소나무들인데 별걸 다 아쉬어합니다.

내일이라도 나가서 큰소나무에 매달려있는 솔방울울 확인 해봐야되겠습니다.

 

 

 

 

솔방울을 쪼고있는 또다른 박새 녀석입니다.

가볍게 매달려 잘도 쪼아내 빼먹습니다.

 

 

 

 

집에 설치해놓은 야조먹이대에 왜? 이 녀석들이 찾아오지않는가 했더니

여기 이곳에서 '솔씨' 빼먹느라 정신이 없는 모양입니다.

'잣'이라도 매달아서 어서 오게 유인을 해야겠다 싶은데..,'그 '잣'이 여간 비싼게 아닙니다.

대신, 작년에 얻어온 '쇠기름'들이 아직 냉동실속에 굳어있을 터이니 풀어서 철사끝에 매달아 주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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