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066) - 신구대식물뤈

2025년6월28일(텨요일) - 신구대식물뤈

 

신구대식물원을 찾았습니다.

요즘 한참 수국이 만발할때라 수국을 찍어야겠다 생각하고 갔습니다.

지난번 오산물향기수목원을 방문하면서 수국이 한창이겠지 기대하고 갔었는데 아직이었죠.

6월하순께 다시 오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오늘, 신구대식물원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수국만 생각하면 오산 물향기 수국정원이 상대적으로 규모는 크지만

다른 꽃들은 신구대식물원이 훨씬 많아서지요.

그래, 수국도 찍고 다른 꽃들도 함께 찍어보자고 신구대학식물원으로 향했습니다.

거기다가, 오산물향기수목원은 넓어서 많이 걸어야겠고 신구대식물원은 상대적으로 아담하니

조금이라도 아픈 다리 편케해주고 싶어서였기도 헸구요.

근데,  수국도 철이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시들어가는 녀석들이 제법 있군요.

집에서 애정쏟고 키우던 능소화를 치웠습니다.

지탱해주던 버팀목이 어설퍼서 넝쿨채 통채로 쓸어젔지요.

신구대식물원 입구 까페건물벽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가 꽃을 예쁘게 피워줍니다.

사진찍기도 좋게 눈높이에서 부터 꽃이 위로 오르는데 오늘은 저 높은 곳에만 매달려 피었네요.

다음달초순,  성당사진동아리가 농촌테마파크를 방문키로 했었군요.

그곳에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를 촬영하자고요.

능소화는 그곳에서 찍자고 오늘은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백합꽃들이 많이 피어있군요.

우리집백홥은 아직인데...

수국과 백합 그리고 풍접초(족두리꽃)을 여러컷씩 담았습니다

별도로 묶어서 올리면 좋겠어서요.

카메라를 접고 나오려는데 멀리 바위위에 딱새가 한마리 내려 앉네요.

마운트한 렌즈가 24-200mm줌렌즈라 거리가 부족했지만  그래도 당겨 찍었습니다.

크롭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