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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hoto a day

오늘(85)- 씨망울+물방울

by 鄭山 2021. 11. 10.

 

 

꽃들이 잔뜩 피었다가 시들었습니다.

우리들, 사랍들과 벌, 나비들한테는 꽃이 시들어 섭섭하겠지만 

꽃들은 시들기위해서 꽃을 피웠던 거지요.

씨앗을 만들어야하니까요.

그 씨 망울 들위로 비가 내렸습니다.

그 씨 망울 들을 잘 익혀서 내년에 다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지요.

시들었다는 것은 부활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꽃망울들이 반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