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잔뜩 피었다가 시들었습니다.
우리들, 사랍들과 벌, 나비들한테는 꽃이 시들어 섭섭하겠지만
꽃들은 시들기위해서 꽃을 피웠던 거지요.
씨앗을 만들어야하니까요.
그 씨 망울 들위로 비가 내렸습니다.
그 씨 망울 들을 잘 익혀서 내년에 다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지요.
시들었다는 것은 부활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꽃망울들이 반짝입니다.
'One Photo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e Photo a day(87)- 가을꽃 (0) | 2021.11.12 |
---|---|
One Photo a day(86)- 선운사 단풍 (0) | 2021.11.11 |
One Photo a day(84)- 선(線)- 돌계단 (0) | 2021.11.09 |
One Photo a day(83)- 한국판 PIETA (0) | 2021.11.07 |
One Photo a day(82)- 맨드라미 (0) | 2021.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