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월7일(화요일) - 물닭
요즘 개천이나 호수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새입니다.
물닭이라고 부르는데 닭과는 상관없고 뜸부기과에 속한다고 하지요.
몸길이 약 42cm, 온 몸이 검정색이고 흰색 이마가 돋보입니다. 부리는 장미색을 띤 흰색이고요.
눈알은 빨간색에 검은 눈동자가 박혀있어 독특합니다.
늦가을이 되면 우리땅 이곳저곳에서 많이 볼수있습니다.
늦은 봄이면 모두들 북쪽으로 날아가고 안보입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의왕 왕송호수에 수련을 찍으러 갔다가 수련사이로 오고가는
이 녀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낙오병들인가?
민물가마우지도 원래는 겨울철새로 우리땅을 오고갔는데
요즘은 많은 녀석들이 떠나지않고 이땅에서 살고들 있지요.
텃새화된 녀석들인데,이 물닭도 일부는 떠나지 않고 머물고들 있는 모양입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살기좋다고들 소문이 나서 이주민들이 많이 들어와 정착들 하는 모양이던데
새들 세계에도 이 땅이 살기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난 모양이지요?
글쎄, 정치판만 개판이지 이 땅, 참 살기좋은 곳 맞습니다.
녀석들은 의왕 왕송저수지에서 찰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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