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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3492) - 왁자지껄, 남대문

by 鄭山 2024. 10. 28.

2024년10월28일(월요일) - 왁자지걸, 남대문시장

 

 

 

 

남대문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시장안에 있는 두 곳을 다녀오기 위해서 입니다.

지난달 야경촬영을 하면서 삼각대에 얹친 카메라를 떨어트려 렌즈 한개를 깨먹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큰 수리비때문에 아예 새걸로 구입하는게 더 좋겠다 싶어 카메라샵에 들렸고

오래전  만들놓았던 썬그래스가 너무 어두어 사용치못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밝은 렌즈로 갈아끼기 위해 안경점에를 들렸었지요.

남대문시장, 한마디로 왁자지껄이었습니다.

명동을 자주 들리면서 이제 코로나사태이전으로 회복되었음은 물론,

오히려 내국인들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바글바글이라고 느끼고 있었지요.

남대문은 더하면 더했지 못지않군요.

오늘의 주제를 '왁자지껄 남대문시장'으로 뽑았습니다.

북쩍이는 사람들 사이로 걸어다니기가 복잡했습니다.

역시 외국인들도 눈에 많이 뜨이는군요.

시장을 지나간 시간이 오전 11시대, 이 정도로 복잡한데... 오후가 되면 얼마나 더 복잡해질까?

시장상인들이 코로나불황으로 수심에 쌓여있던 때가 얼마전 같은데,

남대문시장의 명성을 다시 뛰어넘은듯 활기찾습니다.

잔짜 사람사는 냄새가 시장 전체에 온통 흘러 넘첬습니다.

이렇게 활기찬 우리네 좋은 풍경들을 보다보면, 항상 속상한 게 있습니다.

모두 다 잘들 돌아가는데...왜? 정치판만 엉망일까?

나라를 이끌어간다는 사람들이 뇌없는 멍청이싸움질들만 하고 있는데...

그래도 우리 착한 국민들, 군말없이 나라 전체를 안정적으로 끌어가고 있다니...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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