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0월25일(금요일) - 가을열매들
가을을을 가리켜 우리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풀이하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표현이지요.
한마디로 풍성한 계절이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오곡이 여물어 식량이되고 여름내 살을 찌운 과실, 채소들이 익어서 걷우어 들이면서 만면에 화색이 돕니다.
우리네 살림살이가 풍성해지니 마음마저도 여유로워 지는 좋은 계절이 됩니다.
경제가 좋아 사시사철 여유로워진 지금이야 언제나 호호락락이지면
보리고개 넘기며 어렵게 살던 우리 어머니세대에게는 가을에 익어가는 것들이 식구들의
연명수단이었지요.
그렇다보나, 가을철 접어들면서 익어가는 것들을 보면 '향수(鄕愁)'를 느낍니다.
민속촌을 돌고 수목원을 돌고 이웃 주말텃밭을 기웃거리면서 익어가는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보기만해도 배부르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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