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484) - 죽산성지를 찾아서

2024년10월20일(일요일) - 죽신성지를 찾아서

 

 

경기도 안성 일죽면 죽림리에 위치한 카톨릭 순교성지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때 참혹하고 혹독햐게 신자들을 고문한 뒤 처형한 곳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이곳에서 죽임을 당한 이들이 확인된 인원만 25명에 이릅니다.

무명순교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롤 나뉘는 주요 길목이다 보니 조선시대에 도호부가 설치되어있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고려시대에 몽고군이 죽주산성(竹州山城)을공격하기위해 진을 첬던 곳이라 이진터라 불렀다는데 

뒤에 누군가가 이곳으로 끌려가면 그 사람을 잊으라고 해서 '잊은 터'라고 불렀다고 하지요.

자주 찾는 성지가운데 한 곳입니다.

서울근교 성지들은 아니 간곳없이 모두 둘러보았는데

그 가운데 은이성지와 함께 이곳 죽산성지를 그중 많이 찾는 듯 싶습니다.

가깝기도 해서지만, 집사람이 이곳 성지에 대한 신념이 굳어서 이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거나 기쁜 일이 있으면 이곳 죽산성지에 와서 고하는군요.

오늘도 아마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고할 일이 있었나 보지요?

죽산성지를 가자고 하네요.

지난 주일에는 은이성지를 찾아 미사를 봉헌했는데,

오늘은 이곳 죽산성지를 찾아 미사를 모셨습니다.

좋은 가을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