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오늘(3083) - 갈대의 순정

by 鄭山 2024. 12. 27.

2024년12월27일(금요일 ) -갈대의 순정

 

 

 

늦가을에서 겨울철, 화려했던 꽃들은 대부분 지고 없고 

갈대가 꽃들을 대신해 눈길을 쉬어가게 해줍니다.

의왕의 왕송호수가를 걸으며 담은 갈대입니다,

흔히들 물가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여자의 마음이라고들 하지요.

가수 박일남이 블러 힛트한 '갈대의 순정'이라는 트롯트 곡이 있습니다.

"사나이 우는 마음를 그 누가 아랴/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에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울지를 말아라/

아 갈대의 순정/말없이 보낸 여인의 눈물을 아랴/

가슴을 파고드는 갈대의 순정/못잊어 우는 것은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아라/ 아 갈대의 순정"

'갈대의 순정'은 바람따라 흔들리는 여인의 마음이 아니고 말없이 보낸 여인의 눈물도 아니로군요.

사랑에 약한 사나이의 마음'이라 했습니다.

갈대는 억새와 구분키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태양빛을 받아 은빛으로  흔들려 억새인가도 했습니다.

휴대폰 네이버의 스마트렌즈로 확인하니 '갈대'라고 나옵니다.

산과 들판에서 자라는 억새가 아니고 물가 습지에  피어있으니 갈대가 맞습니다. 

갈대는 12월8일의 탄생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