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21일(금요일)- 용인 농촌테마파크
가을국화의 내음을 맡으러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국화축제를 했대서 기대를 하고 찾았습니다.
넘치는 국화향에 취했습니다.
너무 많은 국화들이 진열되고 펼처저있어서 온통 농촌테마파크가 국화에 덮혀있는듯 싶었습니다.
다만 대국보다는 소국들 중심으로 전시되고있어 대국도 보고싶었는데....아쉬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상태로 심겨저 키워젔다기 보다는 인공적으로 다듬어지고 묶여있어 조금은 아쉬었습니다.
그리고보니, 대부분의 국화전시회들이 이름그대로 인공적으로 다듬어져 전시되어왔던것 같습니다.
자연상태로 펼처저있는 자연 그대로의 국화들은 보기가 힘들었던듯 싶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움이 있다해도 국화로 바다를 이루고있는 황홀한 모습, 아쉬움을 뛰어넘어 그것대로 너무 좋습니다.
빨갛고 노란색의 배합으로 아름다운 정렬을 기대하고 찾았던 '댑사리'는 이제 노년기에 접어들어 있군요.
색이 바랜 칙칙한 댑사리들을 보면서 국화와 댑사리가 그 절정의 시기가 같지않으니
그 가운데 하나는 포기할수밖에 없는게 아니냐고 자위해 봅니다.
절정의 '댑사리'를 담으려면 벌써 전에 다녀갔었어야죠.
해악의 외래종이라고 핀잔받는 핑크뮬리도 절정을 지나 시들어가고 있군요.
식재면적이 너무 좁아 역시 아쉬었습니다.
농촌테마파크는 봄과 가을이 좋은듯 싶습니다.
그래서, 지난 봄에 다녀가고 이 가을에 다시 찾은 거긴 하지만요.
여름에는 바로 아래 내동마을의 연꽃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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