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30일(토요일)- 신대호 주변
광교호수공원 산대 호수를 다시 찾았습니다.
갈대밭에 둥지를 튼 뿔논병아리가 오늘쯤은 포란을 끝내고 새끼들을 부화시켜 놓지 않았을까 싶어서입니다.
길가에 해당화가 피어있습니다.
이제 시작인 모양입니다.
두 송이가 피어있고 꽃봉오리들이 주변에 쭈볏쭈볏 목을 내밀고들 있습니다.
뿔논병아리둥지켵 난간에 대포 렌즈들을 바쳐 든 카메라맨들이 무수하게 보입니다.
20명도 넘어보입니다.
이제 막 마지막 한 개 남은 알마저 탈각되어 새끼가 깨어 나오는군요.
그러니까, 5개 알 모두가 부화되어 나왔습니다.
먼저 나온 새끼들이 어미깉속에서 고개들을 내미는 군요.
귀엽습니다.
에비인지 에미인지 다른 한놈이 열심히 먹이를 물어다 새끼들에게 먹이는군요.
5마리 모두 살려낼 수 있지 모르겠습니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반대편 아파트 앞 정수조 주변까지 걸었습니다.
뿔논병아리들이 이제는 많이 큰 새끼들을 데리고 노는 것들이 보입니다.
두쌍입니다.
한쌍은 3마리를 데불고있고 다른 한쌍은 2마리를 데불고 있습니다.
녀석들이 쌍쌍이 마주 보고 애정표현들을 하는 귀한 장면을 잡았습니다
가마우지가 제 놈 머리통보다 큰 물고기를 삼키는 장면도 잡았습니다.
오늘은 참 수확이 많은 날이로군요.
여러 컷 좋은 장면들을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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