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8월13일(토요일)- 분당중앙공원
분당 중앙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내리던 비가 어제 하루 반짝하고 오늘도 계속 내리겠다고했는데 오전중에 흐리고 비는 내리지 않아 잠깐 다녀왔습니다.
두번씩이나 갔다가 차를 주차시킬수가 없어 인근 율동공원으로 방향을 바꾸곤 했었지요.
오늘은 전철로 접근해 보기로 했습니다.
분당선 서현역 2번출구로 나가서 TMAP 네비를 켜고 네비가 안내해주는대로 걸었습니다.
500m정도 거리라고 했는데 도로를 한참 걸어 오솔길을 따라 접근을 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여서인지 걷는데 쾌적하지는 않았습니다.
봄에 방문했을때는 꽃도 많고 화려했는데 우중충한 날씨여서 그런지 봄만큼 상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작은 연못, 분당호수도 누런색 흙탕물이었고.
그래도, 내릴듯 싶은 비가 공원산책을 끝내고 돌아오는 오전내내 참아주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는 길은 수소문해서 걷지않고 버스로 지하철역에 접근을 했습니다.
다음에 또 중앙공원을 오려면 서현역에서 602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걷지않고 불편없이 올수있겠습니다.
잘 몰라서 그렇지 어디를 찾거나 버스로선이 촘촘해서 연구해서 사전 파악하고 나서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야산 풀섭에서는 아생토끼도 맞났고 연못에서는 커다른 잉어들사이로 함께 누비는 오리들도 맞났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건 앉아쉬고있는 벤취앞에 매미 한마리가 방향을 틀며 스쳐갔고
매미를 쫒아왔다가 놓치고만 까치가 허망하게 내려앉아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 사라진 현장이었습니다.
약육강식이 판치는 자연의 모습을 현장에서 목격한 것이지요.
매미 고녀석 참 빨랐습니다.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432)- 광복절 (0) | 2022.08.15 |
---|---|
오늘(2431)- 아네모네 (0) | 2022.08.14 |
오늘(2429)- 오방색 (0) | 2022.08.12 |
오늘(2428)- 무궁화 (0) | 2022.08.11 |
오늘(2427)-상사화의 생환 (0) | 2022.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