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1일(목요일)- 조류 관찰 텐트
앞마당 화단에 야조 먹이대를 두 곳 만들어놓고 찾아오는 새들에게 먹이를 나눔 해 주었습니다.
겨울 동안에 먹이 구하는 게 힘들겠다 싶어서지요.
봄이 되면서 물까치, 직박구리들이 찾아오던 큰 새 먹이대는 먹이공급을 끊고
박새, 참새 같은 작은 새들의 먹이 대만 계속해서 먹이를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새들이 찾아오면 집안에서 몰래 사진에 담곤 했었지요.
뒷마당에도 한 곳 만들어줘서 작은 새들이 찾아오게 하고 사진을 찍어도 되겠다 싶어서
인터넷으로 조류 관찰 텐트를 찾았더니 모두 해외 발주였습니다.
해외 발주래야 중국이지만....
주문을 했더니 발송지 도시가 코로나로 봉쇄가 되어 늦어지겠다는 연락이 오더군요.
그리고 한 달도 넘어서 주문품이 도착을 했습니다.
뒷마당 꺾인 담 사이로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텐트의 뚫린 창문으로 내다보이는 풀밭에 해바라기씨랑 좁쌀을 뿌려놓았습니다.
새들이 그곳에 먹을거리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찾아오려면 한참 걸리겠지요.
확인해보고 모두 없어졌으면 다시 또 뿌려주기를 몇 번 거듭해야
녀석들이 그곳에 가면 먹을거리가 있다는 걸 인지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설치된 텐트도 위험한 곳이 아니라는 인식도 생겨야 될 테고요.
어쩌면 일주일도 더 걸릴지도 모릅니다.
새들이 오기 시작하면 먹이를 놓아주고 텐트 안으로 숨어 들어가 촬영을 해봐야야겠지요.
누군가 그랬지요? 사진은 기다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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