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7월1일(금요일)- 원추리꽃
특별히 기억나는 것도 없는데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늘이 7월1일, 1년의 또 남은 반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세월의 빠름은 정말 멈추게 할수없군요.
어제 그리 혹독하게 내려 쏟던 비는 멈추고 햇빛이 반짝이며 푸른 하늘에 흰구름들이 밀려갑니다.
뒷뜰에 돌아가보니 원추리꽃 한개가 반짝 피어있습니다.
주변으로 꽃봉오리들이 여러개 포진하고있어 가까운 날이면 여러개의 꽃이 뭉쳐 피겠다 싶습니다.
여러개 꽃을 한 화면에 담으면 좋겠는거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급한대로 한개 꽃이라도 서둘러 담습니다.
금년들어 처음 꽃을 피운 원추리이니까요.
나름 의미가 있지않겠습니까?
씨앗을 사다 심거나 묘목을 구해다 심지도 않았습니다.
작년 여름에 우연히 꽃을 피어주어 고맙게 맞이했었지요.
그러니까, 우리집 뒷뜰에서 두해째 꽃을 피워줍니다.
가끔 여기저기서 이 녀석을 보고는 우리집에도 와주면 좋겠는데 기대헸더니 알아서 찾아와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원추리가 꽃을 피우고나면 참나리들이 잇딸아 꽃을 피우지요.
참나리는 시골집에 많아서 몇포기 옮겨다 심었는데 이제는 제 놈들이 알아서 이곳저곳에서 올라옵니다.
지금 열심히들 꽃망울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추리가 꽃을 피웠으니 참나리들도 마당 이곳저곳에서 왕성히 피어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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