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6월25일(토요일)- 덕수궁
오랫만에 덕수궁에를 들렸습니다.
주변은 변했어도 덕수궁은 옛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돌아보았으면 좋으련맏 약속한 시간에 맞추느라
분주하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사진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요리저리 생각하며 찍어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친구들이 나이가 들다보니 옛날 사용하던 않쓰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싶어합니다.
한 친구가 필름시절 사용하던 카메라들을 정리하고싶다고 도와달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니콘 FM과 콘탁스 RTS 그리고 그에 따른 렌즈들입니다..
모두 기계식 카메라와 수동렌즈들이지요.
필름카메라시절 고급카메라로 날리던 카메라들입니다.
디지털로 바뀌고 자동화된 지금에 와서는 한낮 고물이되고 만거지요
'고물'이라는 표현보다는 '골동품'이라는 표현이 좋겠네요.
남대문 단골 카메라샵에 미리 연락해놓고 그 친구더러 카메라들을 가져 나오라고 했습니다.
나는 약속시간보다 미리 도착해서 덕수궁에 들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 카메라들만 팔아주고 오기에는 먼길 서울 나드리가 아까워서 였습니다.
친구에게는 좋은 일해주고 나는 덕수궁에 들려 사진을 찍고왔으니
오늘도 시간 낭비하지는 않은 셈이라고 자위해 봅니다.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389)- 물의 정원 (0) | 2022.06.27 |
---|---|
오늘(2388)- 비비추 (0) | 2022.06.26 |
오늘(2386)- 기생 (0) | 2022.06.24 |
오늘(2385)- Food (0) | 2022.06.23 |
오늘(2383)- 농촌테마파크 (0) | 2022.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