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6월14일(화요일)- 백합꽃
요즘 한창 우리집 마당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꽃은 단연 '날개하늘나리' 입니다.
멸종위기종이라는데 .... '멸종위기종'이라니 더욱 소중한 녀석이지요.
구해다 심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불쑥 나와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무슨 이름을 가진 나리꽃인가? 나를 당황케 했었지요.
신구대학식물원에서 멸종위기종이라며 보호받고있는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날개하늘나리'로구나! 감탄하고 고마워했습니다.
근데, 녀석이 자리잡은 곳이 소나무밑입니다.
혹시나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도되어 옮겨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올 가을에는 옮겨 주어야겠습니다.
그늘속이고 너무 많은 다른 녀석들 가운데서 고생하고 있는듯 싶어 안쓰럽습니다.
그리고, 뒷마당 또다른 화단에 노란색 벡합꽃이 피어있습니다.
'아시아틱백합'이라는 놈입니다.
빨간색꽃도 함게 구해 심어놓았는데 빨간색꽃은 보이질 않는군요.
빨간색꽃을 또 구해와야되지않을가 싶습니다.
이 녀석. 노란꽃도 '날개하늘나리'처럼 주변이 시끄럽습니다.
금낭화수풀속에서 고개를 삣쭉 내밀고 있습니다.
금낭화 녀석들이 활기차게 퍼지면서 백합자리를 침입해 들어온 거지요.
백합들만 따로 얌전하게 심어줄 자리가 없을까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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