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정도로 절단된 나무둥치를 화단가에 세웠습니다.
위로 향한 한쪽면에 구멍을 여러 개 팠습니다.
구멍마다 해바라기씨랑 고기덩어리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올려놓았습니다.
카메라 원격 리모트 수신장치를 연결했습니다.
박새가 날아와서 구멍속의 먹이를 쪼아 먹습니다.
집안에서 창문으로 내다보고 리모트를 눌러 카메라를 작동시켰습니다.
야조 먹이대를 만들어 놓고 찾아오는 새들을 촬영하면서 즐깁니다.
근데, 촬영을 하러 창가로 다가가면 새들이 날아가버리곤 합니다.
창이 통창이다 보니 다가서면 녀석들에게 쉽게 노출되곤 합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숨어서 리모트 촬영을 시도해봤습니다.
근접촬영이 가능하다 보니 기본 망원렌즈로도 충분하고 화질도 좋습니다.
다만 수시로 구도따라 화면을 바꿀수없는 고정 화각이라서 화면이 단조롭군요.
장시간 카메라를 켜놓고있다보니까 바깥기온이 낮다보니(영하5도) 배터리가 금방 소진되어 버리는군요..
MF로 나무둥치 전면에 초점을 맞추어 놓다 보니까 새의 위치에 따라서 초점이 맞기도 하고 나가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핸드헬드로 초점을 맞춰가면서 촬영할 때보다 버려야 하는 컷이 많군요..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의도는 좋다고 생각되니 좀 더 연구해가면서 촬영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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