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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65) - 역광속 명동성당

by 鄭山 2024. 1. 16.

2024년1월16일(화요일) - 태양과 성당과..

 

 

 

 

명동성당앞을 지나첬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명동상당앞을 지나쳤는데 대부분의 날들이 흐리 날들이었고 해가 뜬 밁은 날은 흖지 않았습니다.

오늘따라 해가 맑게 떠있었습니다.

오전 10시반경이어서 태양이 성당 뒤쪽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역광(逆光)상태였지요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노출보정을 통해 성당이 조금은 밝게 나오도록 할수있었겠으나

성당을 어둡게 하고 성당뒷편에 신비롭게 하얀 선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운곽선이 명동성당임을 알수있을터이니,  성당 주변으로 신비로운 흰선을 그려보자고 했었지요..

역광상태의 성당정면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후광(後光)이 좋다고 느껴젔습니다.

기왕에 역광상태의 성당을 촬영하고 있으니 태양을 향해 정면으로 맞장을 한번 떠보기로 했습니다.

촬영의 기본원칙은 태양의 직접광을  렌즈정면으로  받지말라고 되어있지요. 

플레어가 렌즈 하나 가득 들어올터이지요.

렌즈를 밝은 광원쪽으로 향하면 렌즈플레어가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이미지에 여러색, 여러원의 빛으로 나타납니다.

렌즈내부의 여러개 유리에 특정각도에서 빛이 반사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우리말로는 뭐라 표현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느데 ...우리는 그냥 플레어현상이라고 말하지요.

일반적으로 렌즈플레어는 산만하기도하고 이미지를 망치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한번 시도해보자고 했습니다.

이미지 화면 곳곳에 산만하게 발생한 플레어들을 일부 보정을 통해 제거해 봤습니다.

성당건물벽에 깊게 걸친 플레어는 내 실력으로는 제거할수없어서 그대로 놓아두었습니다.

그런대로, 재미있는 사진들이 되어준듯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습작(習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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