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55) - 물향기수목원

2023년10월6일(금요일) - 물향기수목원

 

 

 

 

 

오래간민에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성당사진동아리의 10월출사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들려서인지 사진소재가 참 많았습니다.

2시간정도 시간을 가지고 한비퀴 돌아서 정문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는데

허겁지겁 달려갔는데도 5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지각도착했다는 것은 사진찍기에 바빳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겠지요?

얼마전, 대전동서가 사진을 배워보겠다고 중고카메라 한대를 구입해 달랬지요.

단종된데다 사업까지 접은 삼성카메라여서, 엄청 깨끗했는데도 껌값(?)으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사들인 '삼성nx20'을 들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나쁜 카메라는 없다고, 출시된지 한참된 이 카메라도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기 한참 가벼운 카메라를 들고 나서니 장난감같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무랄데 없는 카메라라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모두가 일본제라 께름직한 속에서 유일한 한국제 카메라라고 마음 한켠 흡족해 했던 삼성카메라였지요.

성능좋은 카메라를 잘 만들어내서 잘 되기를 기대했었는데... 채산성이 낮고 장래가 투명치않다며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한참 섭섭했지만, 이윤추구가 생명인  기업의 결단이니  수긍할수밖에 없었지요.

요즘 비까번쩍하는 카메라들 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오래전 카메라들이 사진공부하는데는 훨씬 좋다는 생각입니다.

동서에게 이 사진기로 기본을 닦고 재미있다고 생각되면서 계속 사진생활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가서  비싼 고급기를 구입해도 늦지않다고 권유해줄 생각입니다.

원래의 출사목적지는 이곳 오산식물원 한 곳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해서 출사지를 한 군데 더 늘렸습니다.

점심을 한후 평택시농업생태원까지 가서 사진찍기를 더했습니다.

두군데를 들려나오니 450컷을 촬영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