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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54) - 가을신호

by 鄭山 2024. 9. 23.

2024냔9월23일9월요일) - 가을신호

 

 

 

금년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더운정도가 아니라 무더웠습니다.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가 지났는데도 한 여름이었고,

더위가 끝난다는 처서(處暑)가 지났는데도 더위, 끝나지 않더군요.

처서먼 지나면 마법처럼 선선해진다는 '처서매직'도 올해에는 적용되지않았습니다.

어제가 추분(秋分)이었습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저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뜻한다는게  추분(秋分)이지요,

이제 추분까지 왔으니, 여름은 이제 더이상 지체치말고 떠나야되지 않겠습니까?

어제오늘사이, 아침,저녁으로는, 늦게라도 가을이 찾아온게 맞는듯 느껴지긴 합니다.

그런데, 낮은 아직인듯 싶구요.

가을이 시작은 되었는데, 평년보다 더운 가을이 시작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래간만에  돌아본 민속촌에도 가을을 알리는 신호가 떴습니다.

나뭇잎들이 서서히 가을맞이를 시작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물들기 시작한 나뭇잎들만 모아봤습니다.

물들기 시작한다는 표현보다는, 겨울을 맞으면서, 나무들이 잎들을 떨구어내는 작업을 시작했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하지만, 물들기 시작했다는 표현을 굳이 쓰고싶은 것은 

아름다운 단풍의 가을을 맞고싶은 심정이 강한 모양이어서가 아닐가요? 

금년은 너무 더워서 단풍색갈도 예쁘지 않다는 말이 나오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단풍사진 찍을 생각에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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