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3월29(월요일) - 장수만리화
오늘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에서 눈수술을 받았습니다.
속눈섭이 안으로 말려들어서 자꾸 눈을 찌르는통에 불편해서 안과를 찾았더니 '안검내반'이라 한답니다.
수술을 해야한다기에 날을 잡아 오늘 수술을 했습니다.
일주일후에 수술부위의 실밥을 뽑아낸다니 오는 주일은 내내 불편하게 지내야 합니다.
오늘 온종일 병원에 머무는 통에 오늘의 주제 사진촬영이 불가능했지요.
그래서, 며칠전 한택식물원 방문때 찍어놓았던 사진으로 오늘을 채웁니다.
개나리인줄 알았더니 개나리가 아닌 꽃이 있었습니다.
'장수산의 향수꽃나무, 장수만리화'라는 꽃입니다.
황해남도 장수산에서 발견되어 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해서 장수만리화'라는 이름이 붙은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랍니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있다구요.
얼핏보아서 처음애는 갸나리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자세히보니 개나리와는 전혀 다름을 발견했습니다.
꽃잎들이 뭉치로 피어있어 개나리의 홋잎들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개나리는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고 속이 비어있는데 장수만리화는 곧추 서고 속이 채워저 있답니다.
개나리처럼 잎보다 꽃이 3-4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답니다.
영춘화도 개나리같지만 개나리가 아니고 장수만리화도 개나리같지만 개나리가 아닙니다.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306) - 개나리와 진달래 (0) | 2023.03.22 |
---|---|
오늘(2305) -소원돌 (0) | 2023.03.21 |
오늘(2303) - 권성동성당 (0) | 2023.03.19 |
오늘(2302) - 봄이 오는 소리 (0) | 2023.03.18 |
오늘(2301)- 동백호수 둘레길 (0) | 202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