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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299) - 한양도성 순성길

by 鄭山 2023. 3. 15.

2923년3월15일(수요일) -하양도성 수성길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었습니다.

'순성길'이란 생각하며 걷는 길이란 뜻이라지요?

서울한양도성 외곽을 생각하며 걸을수있게 만들어 놓은 길이라는 얘기가 되겠군요.

고교동창 찬구들 7명이 의기투합해서 걸었습니다.

먼저, 성북동에 있는  아주 오래되었다지만 맛있다는 중국집에서 몇가지 요리를 시켜 포식을 하고 

인근 성북동 까페에서 커피들을 나눈후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혜화문에서 시작해서 낙산공원까지 성곽을 끼고 걸었습니다.

 

한양도성이라하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긴후 궁궐과 도시를 방어하기위해 쌓은 도성이지요.

흔히 한양도성하면 성벽만을 생각하는데 숭례문, 흥인지문을 비롯한 서울 4대문과 그외의 문들도 모두 포함되지요.

둘레가 모두 약 18Km에 달한다고하던데, 우리는 오늘, 그 가운데 헤화문에서 낙산구간, 아주 짧은 거리만 걸은 셈입니다.

그런데도 좋더군요.

성곽따라서 좌우가 모두 현대의 풍경이긴 했지만

성벽가까이 오래된 주거동네들도 있어 지난날들을 회상케 해주는 정겨운 길이었습니다.

길따라서 조명시설이 땅에 묻혀있던데... 밤길이면 조명이 성곽을 밝혀줘서 더욱 운치있겠다 싶었습니다.

어릴적 친구들과 어울리면 여전히 어린 시절 그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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