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7월2일(일요일) - 작은 음악회
민속촌을 걷고있는데 어디선가 해금연주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에 끌려 다가갔더니 누각 '완향루(翫香樓)'였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 여인네가 해금을 연주하고 있고
그 앞으로 많지는 않지만 진지한 관객들이 앉아서 시선모아 경청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몇명 끼어앉아 있었는데 이들 또한 초롱초롱 진지했습니다.
한곡이 끝나면 박수소리에 이어서 한복여인네의 설명이 뒤따르고 박수소리에 다음 연주가 진행되곤 했습니다.
아마도 주말이면 이곳 '완향루' 누각위에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작은 여주회가 열리는듯 싶었습니다.
그리고보니, 언젠가는 두루마기를 걸친 남정네가 피대금을 불고 있고 관람객들이 앉아들 있었던 기억입니다.
그때는 어느 화보제작팀이 촬영을 하고 있느게 아닌가 생각하고 무심히 지나첬는데...
오늘보니,,그 또한 오늘같은 작은 연주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민속촌내에 농악이랑 국악연주 민속춤을 추는 연예인들이 있어 시간을 정해놓고 민속공연들을 하지요.
아마도 그 가운데 이곳 '완향루'작은 음악회를 이끄는 젊은 고수들이 포함되어있는게 아닐가 생각이 드는군요.
평시에는 이 작은 음악회를 본것같지않고 주말에만 보았던 것같군요.
그렇다면, 아마도 주말에만 편성되어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민속촌사무실에 확인해보는게 좋겠습니다.
좋은 기획이고 좋은 반응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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