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7월1일(토요일) - 율동공원
오늘이 7월1일입니다.
2023년의 반이 지나고 이제 남은 반 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로군요.
지난 반년도 언제 지니깄는지 모르겠는 처럼 남은 반년도 빠르게 지나가겠지요?
지난해 작고하신 김동길교수가 어느 강연에서 나이들어 세월은 쉬익(!) 지나간다고 말하시더니
그 세월을 따라잡지 못해 먼저가시고 그 세월이 말씀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있군요.
세월은 유수(流水)라더니 흐르는 물처럼 지나가는 게 세월이다 싶어 아쉽습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성남 율동공원을 찾았습니다.
어디를 가볼가 궁리를 해봐도 가까운 공원이 율동공원이다 싶어 카메라가방을 메었습니다.
율동공원하면 길가 가까이 언덕에 오른 오리들 생각이 먼저 나곤 하는데
날씨가 더워서 일까요? 그 많던 오리들도 몇마리 안보이는군요.
그늘속 벤취에 앉아 멍 때리는 긴 시간을 여러번 가졌습니다.
누구말마따나 있는거라곤 시간뿐인데 바쁠것 하나도 없으니 쉬엄쉬엄 하자는 거지요.
바쁠것 없다고 쓰다보니 세월이 너무 빠르다고 한숨 쉰 윗문장과 이율배반이 되는군요.
사람사는게 다 그런거지 뭐 대수냐? 고 피식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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