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6월1일(목요일) - 오이도
친구가 보내준 카톡속에 '지하철타고 여행가자- 지하철로 갈수있는 서울근교 여행지 베스트10'이라는것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오이도'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수인분당선'을 타고 가면 직행으로 1시간정도 거리로군요.
'오이도역'에 내렸습니다.
빨간등대가 있다는 '오이도'가 아니었습니다.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진짜 '오이도'를 찾아 갔습니다.
빨간등대가 있다는 오이도선착장까지 시내버스(30-2)로 20정거장을 한참이나 가야만 했습니다.
'오이도역'이 '오이도'인줄 알고 찾아갔던 나도 나지만
'오이도' 도 아니면서 '오이도'라고 지어놓은 지하철역은 진짜 엉뚱합니다.
카톡 여행지안내에도 그 '오이도역'이라는 곳에서 내리라고 했었는데....
버스를 타고 한참을 찾아 빨간등대를 포함해서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온통 공사판입니다.
'어민이 아니면 출입하지 말라'는 경고가 붙어있습니다.
잔뜩 기대하고 고생해서 찾아 왔는데..영.. 엉망이로군요.
갈매기들이 많습니다.
갈매기들만 찍어가도 오늘 고생한 보람이라 자위하면서 셨터를 눌렀습니다.
'오이도역'으로 돌아오는 오는 길은 택시를 탔습니다.
8,100원이 나오는군요.
오래전에 이제는 퇴역한 옛 직장동료들과 여행겸 점심을 하자고 한번 들렸었지요.
그리고 오늘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온통 공사판이어서 옛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모르는 길, 안내자도 없이 혼자 찾아오고 가는 것은 참 피곤한 일이로구나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촬영해온 갈매기들을 보면서 조그만 미소를 머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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