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5월17일(수요일) - 화성 지질공원 '우음도'
화성시에 속해 있다는' 우음도(牛音島)'라는 섬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섬이 었고, 지금은 섬이 아니고 육지랍니다.
시화호방조제 물막음을 하면서 육지로 편입된 그러니까, '시화호 간척지'이지요.
섬 생김새가 소(牛)를 닮아서 '우음도'라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육지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우음도'라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을이면 갈대밭이 한없이 출텅거려 장관이고
지금은 '삘기'가 갈대처럼 하얗게 꽃을 피운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직이었습니다.
5월말께면 '삘기꽃'이 한창 출렁일거라는 '에코락'(안내소)의 안내를 받고 한참 공사중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갈대'와 삘기'도 대단하다지만, '지질공원'이 '우음도'를 설명해주는 대표적인 대명사였군요.
드넓은 벌판에서 까마득한 옛날, 공룡이 뛰어다녔을 거라했고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 암석들은 지질학 교과서에서나 보는 학술적 가치높은 것들이랍니다.
오래된 것은 18억년이 넘었다니 대단했습니다.
아직은 공원시설이 완비되지않은듯 허술해 보였지만 앞으로 주변 편의시설도 갖추어지고
현장문화해설사도 싱주하게 되면 수도권 관광명소로 뜨겠다 싶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가을철이면 출렁이는 갈대밭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니
때맞추어 다시 들혀보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코로나로 폐쇄되었었고, 지금은 공사중이라 출입이 통제된다는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도 오를수있었으면
확 트인 벌판도 더 광활하게 관망할수 있었을터인데 아쉽구요.
공사중이러서 출입이 통제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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