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3월10일(일요일) - 봄, 기다리는 중
앞뒤마당을 돌면서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봄이 오면 제일 먼저 새 순, 잎싻을 올리는 상사화가 역시 힘차군요.
모란도 잎새를 올리고 있구요.
영산홍, 철죽도 봉오라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할미꽃도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민속촌이랑 신구대식물원에는 벌써 꽃들을 피웠던데... 우리집 복수초들은 좀 늦네요.
이제 꽃망울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심은지 2년밖에 되지않아 아직 연약한 개체들이라서 그런 모양이지요?
야조멱이대에 먹이 놓아주기를 기다리고 앉아있는 참새 녀석들, 표정을 보니 기다림이 역연합니다.
그리 봐서 그런가요? 녀석들도 봄을 기다리는 모양새들입니다.
담넘어 보이는 큰 나무에는 까치 한쌍이 집을 짓느라 바쁨니다.
녀석들도 봄이 오면 알 낳아 포란코자 하는 거죠?
모두들 봄을 기다리는 중인데.... 마음이 급해서 일까요? 더딘듯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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