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꽃들(송이재 5월)-2

 

 

 

 몇나무나 자라고 있는지 언젠가 날 잡아서 헤아려 볼 생각입니다만

송이재에는 여러종류의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5월달에 들어서면서 꽃을 피우는 나무들도 여럿입니다.

피워진 꽃들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위의 사진은 왕벗꽃 입니다.

벗꽃은 벗꽃인데 꽃잎이 많아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송이송이 풍성한 꽃을 피우지요.

꽃이 좋다고 해서 심었는데... 식목 첫해에 이어서 두번째 해도 실패를 보고 3년차에 다시 심은 녀석이 자리잡고 커주면서

이렇게 풍성한 꽃을 피워줍니다.

보는이 마다 꽃이 화려해서 좋다고들 합니다.

 

아래사진은 모과나무꽃 입니다.

'모과꽃'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한 말이 되겠나요?

집주변에 어떤 나무를 심으면 좋겠는가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모과나무를 권해서 곧바로 구해다 심었던 녀석인데

이제는 훌쩍 커서 가을이면 제법 많은 모과열매를 매달아 주어서

모과차도 만들어 마시고 자동차 뒷창가에 싣고 다니면서 모과향내를 풍기게도 했습니다.

작년가을 어느날에는 바닥에 떨어저있던 모과 열매가 5개였던 것으로 확인까지 해놓았었는데 누군가가 모두 주어가 버렸드랬지요.

그뿐이었으면 좋았겠는데... 주렁주렁 매달려있던 모과들 마저 깡그리 털어가 버려 속상해 했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개의 모과열매도 수확치 못했었지요.

금년에는 그런 불상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꽃사과도 꽃을 피웠습니다.

열매는 먹을 알이 없지요.

그냥 동글동글하게 열매를 맺어주는데...관상용으로 보고 즐깁니다.

 

 

복숭아나무도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배나무도 꽃을 피웠구요.

 

 

그리고 (아래사진) 꽃은 아니고 새싻잎새 인데 꽃처럼 예쁘게 생겨서 함께 올렸습니다.

호두나무 잎새 입니다.